군포시 중앙도서관 인문 강좌, 문광부 주최 인문학 사업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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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중앙도서관 인문 강좌, 문광부 주최 인문학 사업에 선정
  • 길민정 기자
  • 승인 2021.04.0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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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중국 법가사상가)·카프카(체코 소설가)·프루스트(프랑스 작가) 만난다
4월 19일부터 접수··코로나19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사색의 기회 등 제공

 

군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군포시 중앙도서관의 3개 부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도서관을 통해 국민 생활 속 인문의 가치를 확산하고 인문학의 일상화와 생활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인문과 역사, 글쓰기 등이 결합된 중앙도서관의 3개 부문이 선정됐으며, 관련 강좌가 5월10일부터 총 41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기본형인 ‘법치의 시대, 한비자를 만나다’는 중국 전국시대의 법가철학을 통해 법의 존재 이유와 법 집행의 원칙을 묻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보급형인 ‘내 삶을 캐스팅하다:자서전 쓰기’는 자신의 삶을 돌아봄으로써 삶을 소중하게 기념하고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심화형인 ‘읽기의 심연과 글쓰기의 초원’은 혼자 읽기 어려운 체코 소설가 카프카의 전집과 프랑스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함께 읽으며 글을 쓰는 시간을 마련했다.

수강생 접수는 4월 19부터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 또는 도서관 모바일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하며, 군포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명수 도서관정책과장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사회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시민들이 성찰과 사색을 통해 삶의 문제를 바라보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루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도서관정책과(031-390-888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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