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심리적 안정화 키트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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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심리적 안정화 키트 배포
  • 길민정 기자
  • 승인 2021.11.02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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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청소년 심리적 안정화를 위한 「토닥토닥 마음키트」제작”

 

군포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고위기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으로 위기청소년의 심리적 안정화를 돕는 ‘토닥토닥 마음키트’를 제작하였다.

‘토닥토닥 마음키트’는 우울, 불안, 분노, 자해 행동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이 혼자 있는 시간에 고통스러운 감정과 충동을 감내하고 자신을 위안할 수 있는 오감을 활용한 심리적 안정화 방법과 도구들로 구성되어 있다.

키트를 설명하는 소책자에는 오감을 활용한 안정화 방법과 부정적 정서에 압도되지 않도록 혼자 하는 감정 다스리기 방법이 엄선 작가(예술기획자, 그림책 작가)의 그림과 키트친구들이 직접 소개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 청소년들이 친근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혼자 감정 다스리기 방법으로는 주변 관찰하기, 심호흡 하기, 글자 거꾸로 읽기, 상상하기, 자신을 감싸는 자세 취하기 등을 안내하고 있고 오감활용 도구들은 털실 인형, 크리스탈, 향나무조각, 팽이, 주사위로 각각 활용법이 소개되어 있다.

청소년의 경우, 대부분 대인관계와 분노조절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관계와 분노에 대한 문장카드를 20개씩 넣어 힘들 때 마다 읽어볼 수 있도록 하였다.

고위기 청소년의 위기도가 심각해지면서 위기청소년을 지원하는 기관 실무자들 역시 어떻게 도와야 할지 무력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 혼자 있을 때 대체할 수 있는 것을 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많아 청소년들이 활용할 수 있는 키트를 제작하게 되었다.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올해 12월까지 학교상담교사, 교육복지사, 아동보호전문기관, 청소년동반자 등 위기청소년 관련 기관 상담자와 사회복지사를 통해 키트를 설명하고 필요한 청소년에 전달할 수 있도록 1,000개를 배포할 계획이다.

‘고위기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가 위기청소년에게 상담 보호 자립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고위험군 청소년 대상으로 전문화된 상담과 교육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며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20년부터 선도 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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