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조선백자 요지 정밀발굴조사 현장 설명회 개최
상태바
군포시, 조선백자 요지 정밀발굴조사 현장 설명회 개최
  • 경기TV미디어
  • 승인 2023.11.09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확한 학술적 연구자료로 국가유산 가치 제고...

군포시(시장 하은호)8일 오후 1군포 산본동 조선백자 요지현장에서 정밀발굴조사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군포 산본동 조선백자 요지는 수리산의 남쪽 기슭 80M 지점에 구릉을 따라 형성되어 있으며, 선후관계가 분명한 조선 전기 가마 2기와 가마의 사용 장소에 따른 별도의 작업장이 조사되어, 199119일에 사적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이번 정밀발굴조사는 조선백자 요지와 그 작업장 등을 재조사하여 유구의 현황을 파악하고, 정확한 도면 등을 작성 및 자료를 수집하는 것을 목적으로 문화재청으로부터 국비 약 1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시에 따르면, 자연 경사면을 따라 언덕의 중턱에서부터 산 위쪽으로 축조된 가마(A)와 서남쪽의 언덕 아래에서 앞의 A 가마와 거의 직각으로 축조된 가마(B)가 확인되었고, A 가마를 중심으로 좌측 작업장은 백토 건조시설인 온돌구조가 남아있고 우측 작업장은 온돌구조와 아궁이가 남아있는 것을 확인했다.

 

유구의 위치가 기존 발굴조사 대비 약 10m 정도 남동쪽에 있음이 확인됐고, A 가마 우측 작업장 주변으로 성격 미상의 석렬 1기가 추가로 확인되었으나 잔존 상태가 불량하여 작업장과 관련된 시설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고 시는 밝혔다.

 

군포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조사로 유구의 위치 등 기존에 조사된 자료보다 더욱 정확한 학술적 연구자료를 얻을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앞으로도 군포의 국가유산인 조선백자 요지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