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 담양) 네 번 접힌 미래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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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담양) 네 번 접힌 미래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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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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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담양군문화재단 담빛예술창고(관장 장현우)에서 ‘네 번 접힌 미래(Folded for Four Times: Towards Tomorrow)'전이 7월 25일부터 9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전시에 참여하는 마종일, 엘리자베스, 천재용, 정위상무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다양하고 실험적인 예술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가 개최되는 전라남도 담양은 병풍산, 국수봉 무등산에 둘러싸여서 남서쪽은 전남평야와 연속되는 분지의 지형을 이루고 있고, 영산강의 지류인 용천, 담양천, 증암천이 흐르는 곳이다. 또한 이곳은 소쇄원과 명옥헌, 관방제림과 죽녹원 등 온통 짙은 초록으로 물들어서 가히 천혜 자연의 보고로 초록의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생태적 환경과 함께 과거에는 선비들의 누정문화가 샘솟는 곳이다. 과거 기반을 두었던 농경과 대나무 산업에서 문화예술이 여타 분야 특히 에코환경을 바탕으로 한 관광과 융합하여 산업화시키는 것이 목표.

네 번 접힌 미래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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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담양군문화재단 담빛예술창고(관장 장현우)에서 ‘네 번 접힌 미래(Folded for Four Times: Towards Tomorrow)'전이 7월 25일부터 9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전시에 참여하는 마종일, 엘리자베스, 천재용, 정위상무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다양하고 실험적인 예술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가 개최되는 전라남도 담양은 병풍산, 국수봉 무등산에 둘러싸여서 남서쪽은 전남평야와 연속되는 분지의 지형을 이루고 있고, 영산강의 지류인 용천, 담양천, 증암천이 흐르는 곳이다. 또한 이곳은 소쇄원과 명옥헌, 관방제림과 죽녹원 등 온통 짙은 초록으로 물들어서 가히 천혜 자연의 보고로 초록의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생태적 환경과 함께 과거에는 선비들의 누정문화가 샘솟는 곳이다. 과거 기반을 두었던 농경과 대나무 산업에서 문화예술이 여타 분야 특히 에코환경을 바탕으로 한 관광과 융합하여 산업화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반면, 뉴욕은 공업 도시로서 미국의 상업, 금융, 무역의 중심지이며, 경제수도라는 실질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또한 수많은 대학, 박물관, 영화관 등 미국 문화의 중심지로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다양한 민족이 모여 있는 1,600만의 메갈로폴리스 뉴욕은 미국 내에서도 독자적인 세계를 이루고 있는 독특한 도시이다. 국제적으로는 대서양 항로의 서단에 위치하는 대 무역의 항구도시이기도 하다.

  

전 세계의 정치, 경제, 문화를 선도하며 언제나 빛이 꺼지지 않는 회색의 인공 도시, 글로벌 캐피털리즘과 디지털 기술시대, 광속의 성장 사회를 상징하는 도시가 뉴욕이다. 반대로 그와는 상반되게 천혜의 자연과 인문 중심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마을, 느린 성장과 여유로움의 미학을 풍류 하는 마을이 담양이다. 이 두 장소의 거대한 문화적 간극은 우연하게도 동시대 우리 사회가 짊어지고 있는 시대사적인 아젠다와 연결된다. 우리는 현재 기술(technology)과 자연(econology), 자본(資本)과 인본(人本)의 대립과 조화 사이에서 “인간의 가치와 존엄이 상실될 것인가, 아니면 다시금 복권될 것인가.”라는 갈림길이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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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종일_You, The One Standing In The Prosperous Land_설치_2018    정위상무_Technofossil-Pinetum_Oil and Beeswax on Linen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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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용_Things you don't know about orgasm_variable installation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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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izabeth Winton_400PM(Mimi's rose)_Mixed media on canvas with LED light_2019

  

이번 전시 평론글(서진석_독립 기획자)의 관점에 따라, 담빛예술창고 전시실의 약 40점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담양과 뉴욕, 자연 마을과 인공 도시의 표면적인 온도차는 인본의 가치를 중심으로 소통할 때 간극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또한 서로 매우 다른 담양과 뉴욕 두 공간의 공간적 층위를 예술가들이 조화롭게 공유시키며, 동시대 예술의 새로운 공공적 가치를 제시하게 될 것이다. 

  

전시는 7월 25일(목) 담빛예술창고에서 오후 4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9월 22일(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는 (재)담양군문화재단 담빛예술창고 전남 담양군·읍 객사7길 75, T) 061-383-8240 F)061-381-6444 이다. 

본 기사와 사진은 공개된 자료들을 공공의 목적으로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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