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 서울)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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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 서울)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
  • 장경숙<문화기자>
  • 승인 2019.12.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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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무엇이 인간의 '다름' 이라는 경계를 구분 짓는 기준이 될까? 나와 다른 모습을 가진 인간. 인간의 존재를 증명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지 않은 요소가 결핍된 인간을, 우리는 왜 배척하고 혐오할까?

 

 

 

 

 

페터 슐레밀은 사업 투자를 제안하기 위해 찾아간 토마스 융의 집에서 신비한 능력을 지닌 그레이맨을 만나게 된다. 그레이맨의 제안으로 페터는 그림자를 팔고 금화가 마르지 않는 주머니를 얻는다. 부를 얻은 페터는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지만 그림자가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도시에서 추방당한다. 그림자를 되찾기 위해 그레이맨을 찾아나서는 페터. 하지만 그레이맨은 일 년 후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긴 채 떠난다. 하인 벤델과 함께 여러 도시를 떠돌며 살아가던 중 연인이었던 리나를 만나게 되고 페터는 다시 사랑에 빠진다. 일년 후, 페터는 다시 만난 그레이맨에게 그림자를 돌려달라고 요구하고 그레이맨은 그림자를 되찾을 수 있는 두번째 거래를 제안하는데...

 

 

 

 

 

악마인 '그레이맨'은 자본주의 시대의 '자본', 다시 말해 '돈'을 상징한다. 벤델 호프만일 때 그레이맨은 자본이라는 권력을 가진 인간을 위해 뭐든 다 하고, 뭐든 만들어 내며 그의 욕망을 충족시켜 준다. '그레이맨'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는 자본은 자본가의 인간성, 즉 '영혼'을 타낸다. 결국 그레이맨의 최종 목표는 인간성, 인간의 영혼을 빼앗는 것이다. 이는 경계심 없이 자본이 주는 달콤한 유혹에 빠진 인간의 말로는 인간성의 상실임을 우회적으로 보여준다.

 

 

 

 

 

 

 

 

 

 

 

 

 

 

 

지역 - 서울

장소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기간 - 2019. 11. 16(토) ~ 2020. 02. 02(일)

시간 - 평일 20시 / 토 15시, 19시 30분 / 일, 공휴일 14시, 18시 30분

       / * 월 : 공연 없음 / * 12월 25일(수) 14시, 18시 30분 공연 / * 1월 1일(수) 14시 공연

요금 - VIP석 99,000 원 / R석 88,000 원 / S석 66,000 원

​문의 - 1577-3363

관련싸이트 - http://www.hongikartcenter.com/pfmc/PerformanceDetail.do?id=219&Gbn=1

본 기사와 사진은 공개된 자료들을 공공의 목적으로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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